세종교육원, 신규임용예정교사 65명 ‘1박2일 합숙 연수’… 현장 적응·청렴·실무 역량 강
2026-02-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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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등·특수·비교과 대상… 2월 23~24일 집합 15시간, 3월 14일까지 원격 포함 30차시 운영
선배교사 토크콘서트·멘토링에 AI 업무 효율화까지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교사 임용을 앞둔 예비 교사들의 ‘첫 현장 적응’은 교실 운영의 안정성과 직결된다. 해외에서도 신규 교사 이탈을 줄이기 위해 멘토링과 실무 중심 연수를 강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역시 학급 경영과 평가, 민원 대응, 학교 조직 이해 같은 실무 역량이 첫해에 집중 요구되면서, 교육청 차원의 체계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원(원장 소은주)은 23일, 24일 양일간 2026학년도 신규임용예정교사(유·초·중등·특수·비교과) 65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합숙 형태로 운영한 ‘2026 신규임용예정교사 성장지원 직무연수’ 집합 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연수는 ‘설렘 가득한 첫 출발, 단단한 성장의 시작’을 부제로 예비 교사들이 교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체 과정은 2월 23일부터 3월 14일까지 20일간 집합연수 15시간과 원격연수 15시간을 합쳐 총 30차시로 구성됐다.
교육원은 이번 집합연수가 학교 현장 적응, 동료 교사와의 관계 형성, 공직자로서의 바른 마음가짐과 청렴한 교직관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집합 과정은 ‘미래 사회로 나아가는 세종교육’, ‘세종교육의 이해’, ‘교사의 첫 마음, 교직의 길’, ‘선배의 첫 해, 우리의 내일’, ‘선배와의 실전잡(Job)담(Talk)’, ‘인사·복무·청렴·학교조직 이해’, ‘업무포털 시스템 활용 및 생성형 AI 활용 업무 효율화’, ‘수업·평가 및 학급경영 A to Z’, ‘셀프 브랜딩으로 교직의 길을 그리다! 나의 교직생애 로드맵’ 등 10개 과목으로 운영됐다.
첫날에는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의 환영사와 특강, 환대 공연을 통해 임용을 앞둔 예비 교사들을 격려했고, ‘선배의 첫 해, 우리의 내일’ 토크콘서트에서는 유·초·중·특수 선배 교사들이 임용 첫해의 경험과 시행착오, 성장 과정을 공유했다. 분과별 ‘실전잡담’ 멘토링에선 학교급·교과 특성을 반영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고 교육원은 전했다. 둘째 날에는 인사·복무·청렴과 학교 조직 이해 등 기본 소양과 함께 업무 시스템 활용, 수업·평가, 학급 운영 전략 등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졌다. ‘수업·평가 및 학급경영 A to Z’에서는 새 학기 첫날·첫주·첫달 운영 전략을 설계해보고, ‘나의 교직 생애 로드맵’ 과정에서는 예비 교사들이 스스로의 강점과 방향을 점검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소은주 세종교육원장은 “신규임용예정교사들이 교직에 대한 설렘을 간직한 채 현장을 두려움 없이 맞이하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성장 단계에 맞춘 체계적 지원으로 공교육 신뢰를 높이고 전문성의 출발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집합연수 이후에도 3월 14일까지 원격연수를 이어가며 신규임용예정교사들의 교직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