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합 법안 법사위서 '보류'...광역단체장 선거 새 국면
2026-02-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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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찬반으로 극한 대치를 벌였던 지역정가에도 큰 파장 예고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류되면서 한때 속도를 냈던 행정통합이 원점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전 포항시장)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 대구경북행정통합 관련, 찬반으로 극한 대치를 벌였던 지역정가에도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사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남광주 1곳의 행정통합 특별법을 범여권 주도로 의결했으나 대구경북과 충남대전 특별법은 지역 여론을 고려해 표결을 보류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대구시의회도 오늘 통합 반대 성명을 냈다"며 "시도민의 반대가 없는 전남·광주를 먼저 선(先)통합하고, 부작용 여부를 살피면서 추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떤가 한다"고 제안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에서는 3개 지역 6개 시·도의 통합이 동시에 이뤄지길 바라며 추진해 왔다"면서도 "법사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이 결정해 주시는 것을 존중해서 그에 맞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대구경북 정가에서는 법사위의 이번 결정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은 이번 지방선거 전 추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전이 새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