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부담 덜고, 행정은 간편하게”~전남도교육청, 초3 방과후 바우처 50만 원 쏜다

2026-02-25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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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부터 초3 대상 연간 50만 원 지원… 제로페이 연동 디지털 결제 도입
학부모 부담 경감·학교 행정 업무 효율화 ‘일석이조’ 효과 기대
23~25일 권역별 담당자 연수 및 설명회 개최… 현장 안착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6학년도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방과후 학교 참여를 독려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 큰 지원에 나선다.

2월 24일 순천제일대학교에서 늘봄실무사를 대상으로 초3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2월 24일 순천제일대학교에서 늘봄실무사를 대상으로 초3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50만 원 상당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급하고, 이를 제로페이 등 디지털 결제 시스템과 연동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 "학기당 25만 원, 1년에 50만 원"… 실질적 혜택 강화

이번 바우처 사업의 핵심은 방과후 프로그램이 이미 무상으로 제공되는 지역을 제외한 도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학기당 25만 원씩, 1년간 총 5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비용 걱정 없이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 "결제는 제로페이로, 정산은 자동으로"… 스마트 행정 도입

특히 주목할 점은 이용권의 사용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제로페이 간편결제 시스템과 방과후드림 시스템을 연계해 학부모가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강료 지원부터 정산, 환불에 이르는 전 과정이 학교 회계 시스템인 K-에듀파인과 자동으로 연동되어 교직원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 기회 확대 ▲학부모 교육비 경감 ▲학교 회계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장 혼란 최소화 위한 촘촘한 연수 진행

새로운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도교육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집중 연수 기간을 운영한다.

먼저 23~24일에는 제로페이 사용 학교 105곳의 늘봄실무사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집합 연수를 실시해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25일에는 학교 행정실장 및 세입 담당자를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설명회를 열어 바우처 지급 및 수강료 수납·징수 절차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김종만 도교육청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초3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사업은 단순한 수강료 지원을 넘어 디지털 행정 혁신을 접목한 전남형 돌봄·방과후학교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끊김 없이 배움을 이어가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원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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