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국가 전문약사 시험 ‘전원 합격’ 쾌거~전문 약료 서비스 강화
2026-02-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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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국가 전문약사 시험 ‘전원 합격’ 쾌거~전문 약료 서비스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최근 실시된 ‘2025년도 제3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응시자 7명 전원이 합격하며 호남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이번 성과는 전남대병원이 국가 지정 전문약사 수련 거점 병원으로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우수한 약료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 7명 응시해 7명 합격… 감염·노인 등 전문 분야 포진
지난해 12월 20일 치러진 제3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령에 근거해 시행되는 국가 자격 제도로, 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장기이식·종양·중환자·정맥영양 등 총 9개 전문 과목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약사를 배출하는 시험이다.
특히 이번 시험은 국가 지정 수련 기관에서 1년간의 정식 수련 과정을 마친 약사들이 처음으로 응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전 1, 2회 시험은 기존 민간 자격 소지자에게만 응시 기회가 주어졌었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시험에서 ▲감염약료(김보람·김정준) ▲노인약료(백승화·박신영·임진서) ▲소아약료(나 영) ▲종양약료(이미란) 등 4개 핵심 분야에서 총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중 6명은 병원 자체 수련 과정을 이수한 뒤 합격했으며, 종양 분야 합격자인 이미란 약사는 기존 민간 자격 보유자 특례 기준을 적용받았다.
◇ 총 11명 전문약사 확보… 환자 맞춤형 서비스 기대
이번 전원 합격으로 전남대병원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문약사 4명(노인 1명, 정맥영양 2명, 소아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국가 공인 전문약사를 확보하게 됐다.
병원은 지난 2025년부터 국가 지정 전문약사 수련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감염, 노인, 소아, 정맥영양 등 4개 영역에서 수련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향후 수련 영역을 더욱 확대해 지역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투약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바쁜 진료 업무 중에도 고된 수련 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전원 합격이라는 값진 성과를 낸 약사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배출된 전문약사들의 심화된 약료 서비스를 통해 환자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증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