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관측행사 개최

2026-02-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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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에 겹친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

2018년 진행된 개기월식.  / 영천시 제공
2018년 진행된 개기월식.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관측행사가 3월 3일 6시 30분경부터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열린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것은 1990년 이후 36년 만이다. 지난해 9월에도 개기월식이 있었지만, 새벽 2시경에 진행돼 일반 시민들이 관측하기에 다소 어려운 시간대였다.

반면 이번 개기월식은 오후 6시 49분부터 본영식이 시작돼 비교적 이른 시간에 진행되는 만큼, 누구나 편안하게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6시 49분 본영식이 시작되며, 8시 4분경 개기월식이 완성된다. 이후 9시 3분경부터 달이 나오기 시작해 10시 17분경 본영식이 종료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개기월식의 의미, 개기월식 때 잘 보이는 별자리 등에 대한 강연도 진행된다.

또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고성능 카메라를 부착해 개기월식 전 과정을 4K 고화질로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본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단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행사 진행 여부는 하루 전인 3월 2일 오후 2시 보현산천문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공지될 예정이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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