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 냈다…시즌2로 280만 관객 동원한 '한국 영화', 이달 공개 예정

2026-03-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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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만 관객 동원 '마녀2', 넷플릭스 3월 개봉 확정
신시아 스크린 데뷔, 박훈정 감독의 확장된 마녀 세계

2022년 극장에서 280만 관객을 끌어모은 박훈정 감독의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이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스틸컷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스틸컷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마녀2'는 개봉 당시 '범죄도시2'와 '탑건: 매버릭'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이다.

영화는 전작의 주인공 구자윤이 사라진 직후부터 이야기를 이어간다. 정체불명의 집단이 비밀 연구소 '아크'를 무차별 공격하고 그곳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신시아)는 생애 처음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는다.

우연히 만난 경희(박은빈)의 도움으로 농장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지만, 소녀의 행방을 쫓는 세력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그 안에 잠들어 있던 본성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후 각기 다른 목적의 세력들이 충돌하며 이야기는 확장된다.

연출은 '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 등으로 장르영화 계보를 꾸준히 이어온 박훈정 감독이 맡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핵심 제작진도 그대로다. 박훈정 감독의 데뷔작 '혈투'부터 호흡을 맞춰온 김영호 촬영감독, '베테랑'과 '내부자들' 등에 참여한 조화성 미술감독, '밀정'과 '범죄도시' 등을 작업한 모그 음악감독, '마녀' 1편에서 파격적인 액션으로 호평받은 김정민 무술감독이 다시 한번 뭉쳤다.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스틸컷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스틸컷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출연진 면에서도 눈길을 끄는 구성이다. 주인공 소녀 역의 신시아는 이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했다. 박은빈은 경희 역으로 소녀의 보호자 역할을 맡았으며,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가 각각 비중 있는 역할을 소화했다. 이종석도 특별출연으로 얼굴을 비쳤고 전작의 주인공 김다미도 구자윤 역으로 잠깐 등장한다. 혹평하는 측에서도 배우들의 연기만큼은 훌륭하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신시아는 당시 연기 경력이 전무한 무명 배우로, 이 영화가 사실상 데뷔작이었다. 그는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5차례의 오디션 끝에 주인공 '소녀' 역에 발탁됐다.

제작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박훈정 감독은 1편 흥행 직후 구자윤이 해외로 떠나는 스토리를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에 제출했지만, 막대한 해외 로케이션 비용 문제로 거절 당했다. 이후 워너브라더스가 한국 영화 투자 철수를 선언하면서 제작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결국 배급사를 NEW로 바꾸고 국내 촬영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2020년 12월에야 크랭크인이 가능했다.

흥행 성적은 2022년 기준으로 준수한 수준이다. 개봉 4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8일째에는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종 누적 관객 수는 약 280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한편 박훈정 감독은 2024년 디즈니+를 통해 '마녀'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 '폭군'을 선보이며 '마녀 유니버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러닝타임은 137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마녀 유니버스'는 3편까지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지무비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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