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미래차 인재 양성 국비 356억 확보~5년간 3,550명 육성

2026-02-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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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 선정… 전남대·조선대 등 4개교 참여
대학별 5년간 국비 71억 투입, 기업 수요 맞춤형 실무 교육 진행
AI·미래차 산업 생태계 강화 및 청년 취업난 해소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규모 국비를 확보했다. 지역 대학 4곳과 손잡고 향후 5년간 3,500명이 넘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4년 11월26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5기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4년 11월26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5기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공모에서 AI와 미래차 분야가 최종 선정돼 국비 356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4개 대학 선정, 기업과 함께 실전형 인재 키운다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취업 희망자들에게 실무 중심의 역량을 길러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결과, 광주 지역에서는 AI 분야에 전남대, 조선대, 광주대, 조선이공대 등 4개교가, 미래차 분야에는 전남대 1개교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올해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간 각 대학별로 국비 71억 2,500만 원과 시비 3억 원 등을 지원받아 집중적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AI 분야: 2,900명 양성… 구글·KT 등 대기업 협업

AI 부트캠프는 4개 대학이 공통으로 실무형 AI·디지털 인재 2,900여 명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대는 구글클라우드코리아, KT 등 56개 기업과 협력하며, 조선대는 NHN아카데미 등 48개 기업, 광주대는 으뜸정보기술 등 70개 기업, 조선이공대는 뤼튼테크놀로지 등 30개 기업과 함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AX(인공지능 전환) 실전, 스마트 제조, AI 팩토리 등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미래차 분야: 650명 양성… 기아차·GGM 등 지역 주력 기업 참여

미래차 부트캠프는 전남대학교가 주관하며 기아자동차, GGM, LG이노텍 등 지역 대표 기업 32곳과 협력해 65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총 127억 원(국비, 시비, 민자 포함)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교과 역량 기반 통합 교육과 몰입형 실습(135시간)을 연계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엔지니어를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이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AI·미래차 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실증 밸리’와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등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와 연계해 기술 개발부터 인재 양성,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손두영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광주가 AI와 미래차 산업의 인재 양성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라며 “지역 대학,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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