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덕인가…2월 종이 상장 기업 판도 바꾼 뜻밖의 '1위'
2026-02-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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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40% 폭발적 상승의 비결은?
깨끗한나라가 2월 종이목재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월 대비 40% 이상의 지수 상승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6일까지 종이목재 상장기업 10개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732만 5042개를 정밀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데이터로 추출한 지표로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를 합산해 산출한다. 정성적 분석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까지 포함하여 다각도로 평가가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깨끗한나라는 참여지수 20만 9320, 미디어지수 17만 246, 소통지수 25만 589, 커뮤니티지수 54만 2867, 시장지수 16만 111, 사회공헌지수 7만 4056을 각각 기록했다. 최종 브랜드평판지수는 140만 7190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1월 기록한 99만 173과 비교하면 42.12%라는 압도적인 상승 폭을 보였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의 정보 확산력과 디지털 소통량을 의미하는 커뮤니티지수에서 타사 대비 압도적인 점수를 얻으며 전체 순위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 한솔제지는 참여지수 13만 1032, 미디어지수 15만 1724, 소통지수 22만 920, 커뮤니티지수 30만 6425, 시장지수 44만 9569, 사회공헌지수 2만 4488을 확보하며 평판지수 128만 4159로 분석됐다. 전월 127만 4630 대비 0.75% 소폭 상승하며 업계 선두권의 자존심을 지켰다. 3위에 오른 국일제지는 참여지수 14만 1794, 미디어지수 13만 6163, 소통지수 29만 7535, 커뮤니티지수 15만 5204, 시장지수 41만 1489, 사회공헌지수 4만 2147을 기록하며 평판지수 118만 4332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달 102만 530보다 16.05% 상승한 결과다.
4위 무림P&P는 평판지수 64만 72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33% 소폭 하락하는 부침을 겪었으며 5위 페이퍼코리아는 63만 1209로 14.06%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무림페이퍼, 성창기업지주, 블루산업개발, 무림SP, SUN&L 순으로 10위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인 순위 변동 속에서 상위권 기업들로의 데이터 집중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카테고리별 세부 분석을 살펴보면 브랜드 소비는 35.58% 상승했으며 브랜드 이슈 또한 26.82% 증가했다. 브랜드 소통과 확산 지표 역시 각각 14.53%, 46.91%씩 오르며 시장 전반에 활기가 돌았다. 다만 브랜드 시장지수는 8.99% 하락했으며 사회공헌지수도 10.64% 내려가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시장 가치 방어에 대한 과제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제지 산업이 단순 제조를 넘어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얼마나 공을 들이느냐가 성패를 가른 셈이다.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종이목재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가 전반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깨끗한나라의 경우 커뮤니티와 소통 부문에서의 폭발적인 강세가 지수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되었으며 이는 기업의 적극적인 미디어 노출과 소비자 참여 유도가 브랜드 가치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