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복당 의결…정청래 "큰 역할 기대"
2026-02-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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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소나무당 대표)의 민주당 복당이 27일 의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대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전 대표 복당 건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 송영길 복당 의결
이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탈당 후 당의 요청에 의하지 아니하면 다른 여타 경선에서 '20% 감산' 불이익을 받는데 당 대표인 제가 당의 요청을 통해 처리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복당뿐 아니라 20% 감산 불이익 조치가 있을 수 있는 사항을 근절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영길 전 대표가)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을 했는데 그게 서울시당으로 이첩됐던 것을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로 제가 보내라고 지시했고 당 요청으로 (감산이 없도록) 했다"라며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 민주당 발전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요청한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송영길 전 대표는 민주당에 복당 신고를 하는 형식으로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 예방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찾아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탈당 당시 관할지인 서울시당으로 신청서가 이첩됐다. 지난 26일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송 전 대표 복당 여부를 검토했고 긍정적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휘말려 2023년 4월 탈당했다. 이후 소나무당을 창당해 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송 전 대표는 지난 13일 해당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 리스크를 해소했고 복당 의사를 밝혔다.
송영길 전 대표는 올해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과거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