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이란 상황 보고 받고 "교민 안전 최우선" 지시
2026-02-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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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이란 공격
중동 긴장 고조 속 해외 교민 안전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상황을 보고받고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향후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오후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이란 및 인근 지역 우리 교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이스파한, 곰, 카라지, 케르만샤 등 주요 도시를 공격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이란에 대한 예방적 공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에는 미군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자는 공습이 군사 목표물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공습의 목표는 이란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고 미군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헤란 도심에서는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고,이란 국영TV도 연기 장면을 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현재 테헤란이 아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영상을 올려 "사악하고 급진적인 독재 정권이 미국과 우리의 핵심 국가 이익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대규모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미국과 이란은 작전 전날 제네바 핵 협상을 마쳤으나 이란의 핵 개발 제한을 두고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번 미·이스라엘의 공동 군사 충돌은 작년 6월 이른바 '12일 전쟁' 이후 약 8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