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터졌다...최고 4%까지 치솟으며 주말 안방극장 휩쓴 '한국 드라마'
2026-03-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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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최고 시청률 4.3%까지 올라
배우 한지민이 연애 초심자의 좌충우돌 소개팅 도전기를 그리며 유쾌한 첫걸음을 뗐다.

지난 2월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극본 이이진, 연출 이재훈, 제작 SLL) 1회에서는 자연스러운 만남(자만추)을 고집하던 이의영(한지민 분)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인위적인 만남(인만추)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과정이 담겼다. 시청률은 수도권 3.4%, 전국 3.1%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3%까지 올랐다.
더 힐스 호텔 구매팀 선임 이의영은 일과 연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듯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재료 납품 문제를 영리하게 해결하며 능숙한 업무 능력을 보인 그는 대학 후배이자 직장 동료인 강도현(신재하 분)과 은근한 기류를 형성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던 일상은 강도현의 한마디로 무너졌다. 강도현이 이의영의 후배이자 인턴인 심새벽(김소혜 분)과 잘 되고 싶다며 이의영에게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그간의 다정함이 사랑이 아닌 부탁을 위한 포석이었음을 깨달은 이의영은 허탈함에 말을 잃었다.
상실감에 빠진 이의영은 소꿉친구 임승준(주연우 분)에게 연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임승준은 타개책으로 소개팅을 제안하며, 사랑을 결심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사람 대 사람으로 잘 맞는지만 확인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 설명은 자만추를 고수하던 이의영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국 이의영은 앞서 호텔 총지배인 은정석(김원해 분)이 제안했던 소개팅을 떠올리고 곧장 그를 찾아가 약속을 확정했다. 이후 벼락치기 연애 공부에 나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의영은 소개팅남 송태섭(박성훈 분)과 만났고, 송태섭은 이의영에게 깊이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대화 도중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송태섭의 태도에 이의영 역시 몽글몽글한 감정을 느꼈다. 하지만 순조롭던 분위기는 송태섭의 질문 하나로 반전됐다. 그는 이의영에게 “의영 씨는 저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 동의하시나요?”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연애를 위해 나선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결혼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 이의영의 당혹스러운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드라마는 일에서는 만렙이지만 연애에서는 초심자인 이의영의 가치관 변화를 그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지민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고, 인물의 속마음을 담은 내레이션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이재훈 감독의 화사한 영상미와 이이진 작가의 촘촘한 전개가 어우러져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게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한지민 얼굴 보느라 줄거리 놓칠 뻔했다”라며 배우의 비주얼에 찬사를 보냈고, 또 다른 이는 “강도현 캐릭터 너무 얄미워서 TV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라며 극 중 상황에 깊이 몰입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소개팅에서 바로 결혼 얘기 나오는 거 진짜 현실 고증 제대로다”라는 의견이나 “일 잘하는 여자가 연애에서 헛똑똑이인 설정이 너무 공감 간다”라는 소감도 눈에 띄었다. 마지막으로 “오늘 밤 2회에서 한지민이 뭐라고 대답할지 너무 떨린다”라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네이버웹툰 원작으로 하며, 오늘(1일) 밤 10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