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사회정서교육' 학교 현장 안착 본격 시동
2026-03-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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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초4·중1 '사회정서교육 중점 학년' 지정… 담당 교사 연수 실시
교육과정 연계 방안 및 우수 사례 공유… 학생 마음건강 챙긴다
김광식 과장 "교육과정 속 체계적 운영 통해 정서적 성장 지원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사회정서교육'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권역별로 ‘사회정서교육 중점학년 담당자 연수’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사회정서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 초1·4, 중1 '골든타임' 집중 공략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함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2026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사회정서교육 중점 학년’으로 지정했다. 학교 급이 바뀌거나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집중 관리에 나선 것이다.
이번 연수는 해당 학년의 담당 교사들이 사회정서교육의 필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실제 수업 현장에서 이를 어떻게 녹여낼지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수업 시간, 친구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의 개념 이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방안 ▲학급 운영 적용 사례 공유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담을 줄이고, 국어·도덕 등 기존 교과 수업이나 학급 회의 같은 일상적인 교육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정 조절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지속 가능한 마음 건강 교육 생태계 조성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사회정서교육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운영 매뉴얼 및 교육자료 보급 ▲선도학교 운영 ▲현장지원단 파견 ▲우수 사례 발굴 및 확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학교 교육과정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게 한다는 구상이다.
김광식 전남교육청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사회정서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과 성장을 돕는 교육의 본질”이라며 “담당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을 확대해, 우리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