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노후주택 집수리로 '주거복지 새 모델' 제시~ 3차 사업 모집
2026-03-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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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동 일원 노후주택 대상 1·2차 시범사업 성료… 주민 만족도 '쑥'
3월 6일까지 3차 대상자 모집… 공사비 50~100% 지원
단순 보수 넘어 에너지 효율·안전·경관 아우르는 '생활권 재생' 목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동구가 노후주택 집수리 시범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거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주거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온 노후주택 집수리 1·2차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재 3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 중이라고 1일 밝혔다.
◆ 1·2차 사업, 주민 호응 속 93가구 새 단장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주거복지와 마을 재생을 결합한 종합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1·2차 시범사업은 노후주택이 밀집한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와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구역 내 747가구 중 총 404가구가 신청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동구는 노후도, 실거주 기간,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한 정량평가와 현장 확인, 주거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93가구를 선정해 공사를 지원했다.
주로 단열, 창호, 방수, 도장 등 주택 성능과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의 공사가 이뤄졌으며, 고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찾아가는 상담소'와 '집수리 전문관'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 3차 모집 6일까지… "주거 안전이 일상되는 삶 구현"
동구는 1·2차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일까지 3차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상 지역은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 및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노후주택이며, 선정된 가구에는 주택 유형에 따라 총공사비의 50~100%를 지원한다.
3차 사업은 개별 주택의 수리를 넘어 에너지 효율, 안전, 경관 개선까지 아우르는 '생활권 단위'의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6일까지 동구청 주거정책과를 방문하거나, 매주 월·수요일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집수리가 아니라 주민 삶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마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3차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