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5·18 사적지 잇는 '오월 기억여행' 투어 진행

2026-04-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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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5월 매주 토요일 총 5회·2개 코스로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동구가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5·18 주요 사적지를 돌아보며 오월 정신을 되새기는 ‘동구의 오월 기억여행’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복원된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내부 둘러본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5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40명씩 총 2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문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관내 5·18 주요 사적지에 얽힌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 투어에는 복원 및 개관을 마친 옛 전남도청 내부 투어가 새롭게 포함돼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1980년 5월 당시 시민군의 최후 항쟁지였던 도청 공간을 직접 걸어보며 역사적 현장의 숭고한 의미를 더욱 가슴 깊이 체감할 수 있다.

◆ '마을코스'와 '민주코스' 2개 테마로 다채로운 체험까지

투어는 참여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을코스'와 '민주코스' 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 운영된다. ▲마을코스(2일, 9일, 16일)는 전일빌딩245를 시작으로 아픈 역사를 간직한 주남마을과 동구 인문학당을 차례로 방문한다. ▲민주코스(23일, 30일)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후 옛 전남도청과 동구 인문학당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각 코스 일정 중에는 5·18 당시의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 나눔 체험과 의미를 나누는 여행 토크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 사전 예약제 운영… 광주아트패스 통해 신청

참가비는 주먹밥 및 헌화 체험비를 포함해 1인당 9,000원이며, 7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 SNS에 투어 참여 후기를 남기는 홍보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관내 지정 카페 및 '오월서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쿠폰도 제공된다. 투어는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아트패스'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오월 기억여행' 투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과 대동 정신을 널리 확산하고자 한다"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추진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오월 정신이 광주를 넘어 우리 사회 전반으로 깊이 공유되고 계승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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