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삼 영도구의원, 영도구청장 출마 선언…“3·3·3 원칙으로 현장 행정”
2026-03-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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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인구·복지 3대 구조 개편 제시
- 재정 효율화와 현장 행정 병행 추진
- 갈등 줄이고 실행력 높이는 통합 구정 강조

[전국=위키트리 최학봉6·3특별취재팀장] 신기삼 영도구의원이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도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경제 회복과 인구 구조 개선, 원도심 활력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영도는 인구 감소와 상권 위축, 원도심 기능 약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정책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세워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3·3·3 원칙’을 제시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약속했다.
하루 3번 이상 현장을 방문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며, 주민의 말을 30분 이상 경청하겠다는 공약이다.
신 예비후보는 “행정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지 않는다”며 “구청장이 먼저 움직이고, 주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속도감 있는 대응과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신 예비후보 주요 공약이다.
■ 지역경제 회복…상권 구조 개선·소상공인 맞춤 지원
신 예비후보는 경제 분야에서 ‘상권 구조 개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상권 특성에 맞는 업종 재편과 골목상권 활성화 전략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상권 실태 전수 조사 ▲임대료·매출 구조 분석 기반 정책 수립 ▲전통시장·골목상권 연계 문화·관광 프로그램 확대 ▲공공기관·지역 기업과의 소비 연계 협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 대상 경영 컨설팅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확대해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 인구 감소 대응…청년 정착·양육 환경 개선
인구 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청년층 유입과 정착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청년 창업 공간 확충 ▲공공 유휴공간 활용 창업 인큐베이팅 ▲주거 지원 연계 정책 ▲지역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육 환경 개선 방안으로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초등 돌봄 지원 강화 ▲생활 SOC 확충을 통한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람 중심 복지…생활 밀착형 행정 강화
신 예비후보는 어르신·장애인·취약계층 지원을 ‘생활 단위’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 약자 편의시설 점검 및 개선 ▲고령층 맞춤형 건강·돌봄 서비스 확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정비 ▲현장 중심 민원 대응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아마비를 겪으며 성장한 경험이 행정의 기준을 낮은 곳에 두게 했다”며 “행정의 문턱을 낮추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갈등 관리·협력 행정…통합 구정 지향
정치적 갈등 최소화와 협력 행정도 주요 기조로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구정은 정치적 대립의 공간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공간이어야 한다”며 ▲주민 참여형 정책 협의체 운영 ▲정책 결정 과정 공개 확대 ▲예산 집행 투명성 강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보여주기식 사업보다 지속 가능한 구조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성과로 평가받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향후 세부 공약 발표회를 통해 분야별 실행 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신 예비후보는 2월28일 오후 자신의 의정활동의 발자취를 담은 출판기념회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