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4000만 시대 활짝”… 충남도, 서비스 품질 대혁신 선언

2026-03-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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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첫 4000만 명 돌파… 태안박람회·U대회 앞두고 외식·숙박업 친절 교육 착수

친절 인증 스티커 / 충청남도
친절 인증 스티커 / 충청남도

충청남도가 연간 관광객 4000만 명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충남도는 이러한 양적 성장을 질적 도약으로 이어가기 위해 외식 및 숙박업 등 관광 최일선 현장의 서비스 품질을 대폭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집계한 도내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가 지난해 총 4005만 8441명을 기록, 충남 관광 역사상 처음으로 40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이동통신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지난해 충남을 찾은 외지인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6%(993만 명) 증가한 1억 7540만 명으로 나타나 뚜렷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도는 이 같은 ‘관광 훈풍’을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굳히기 위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2차 연도인 올해의 핵심 과제를 ‘관광 서비스 품질 고도화’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공주문예회관에서 외식업 종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및 대한숙박업중앙회 충남도지부와 협력해 15개 시군 순회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손님 맞이 태세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외식업 분야는 상황별 응대 요령과 환대 이미지 제고에 초점을 맞췄으며, 숙박업은 청결 관리 표준화와 디지털 예약 응대, 그리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가격 사전신고제’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교육을 이수한 업소에는 ‘친절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관광객들에게 신뢰를 줄 방침이다.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객 4000만 명 돌파는 충남의 저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며 “빈틈없는 서비스 개선과 ‘관광 불편 제로(Zero)’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관광 충남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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