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상승세에…한국 축구 국가대표 “일본 솔직히 부럽다” 소신 발언

2026-03-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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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월드컵이 마지막, 베테랑 이재성의 각오는?
분데스리가 14명 일본선수 vs 4명 한국선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세 번째 월드컵에 대한 각오와 함께 한국 축구에 대한 감상을 얘기했다.

이재성(오른쪽, 마인츠)이 세 번째 월드컵에 대한 각오와 함께 한국 축구에 대한 감상을 얘기했다. / 연합뉴스
이재성(오른쪽, 마인츠)이 세 번째 월드컵에 대한 각오와 함께 한국 축구에 대한 감상을 얘기했다. / 연합뉴스

이재성은 지난 3일 독일 분데스리가 서울이 진행하는 '온라인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했다.

그는 소속팀 이야기부터 축구대표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상황 등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최근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은 건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다. 시즌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를 준비하면서 구단과 대화가 늦어졌다. 유럽에서 계속 기회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감사함이 크다. 여기서 하루하루 훈련하고 경기하는 게 내 꿈이자 동기이기 때문에 고민은 없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라는 자리에 대해 많이 생각할 시간이 온 것 같다는 그는 "일단 내 결론은 국가대표를 꿈꾸면서 시작했고, 내가 아니라 국가가 선택해 주면서 시작된 꿈이다. 그 자리를 내려놓는 것도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 3월 소집 명단에도 내가 없다면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서는 "마지막이고, 3번째 월드컵이라고 해서 남다른 건 없다. 항상 같은 마음이었다. 월드컵은 어릴 적부터 꿈꾸던 무대였다. 소중한 하루하루가 될 거 같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할 거다"라며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임을 밝혔다.

이재성은 일본 선수들이 분데스리가에 많은 이유에 대해 묻자 "비교를 하긴 어렵다. 두 나라의 재정적 부분 등으로 인해 진출 경로가 다르다. 나도 참 어렵게 독일 무대에 왔다. 부러운 건 사실이다. 같이 뛰다 보면 한국 선수들과 뛰는 게 더 기쁘고 기대되는데 일본 선수들이 더 많다"며, "후배 선수들도 소중한 경험을 하고 한국을 빛냈으면 한다. 일본 선수들 실력을 보면 뛰어나다. 한국 선수들이 많이 분발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도 계속 고민할 필요가 있다. 진출이 끊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얘기를 꺼냈다.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이재성 / 뉴스1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이재성 / 뉴스1

이재성이 뛰고 있는 유럽 4대 리그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에는 현재 총 14명의 일본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반면 한국 선수는 이재성을 포함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정우영(우니온 베를린)까지 고작 4명이다. 분데스리가로 한정 짓지 않아도 유럽 축구계에서 일본 선수들은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 즐비하다.

한편 이재성은 현재 한국 축구계에서 가장 활약상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소속팀인 마인츠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가오는 월드컵에서도 홍명보호의 중요 선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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