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미국 방문…이유는?
2026-03-05 09:12
add remove print link
레인 빅토리호 시찰 일정도 진행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하기 위해 5일 출국한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미국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미국 정책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와 태평양세기연구소 초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미국 방문
문재인 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에서 낸시 스타우트 부소장 등 국제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급변하는 국제질서 및 남북 관계 등을 주제로 좌담회를 갖고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 방문, 레인 빅토리호 시찰 등의 일정도 진행한다. 레인 빅토리호는 한국전쟁 1·4 후퇴 당시 흥남 철수작전에서 피란민을 구한 선박이다.
(레인 빅토리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레인 빅토리호(SS Lane Victory)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5년 미국에서 건조된 빅토리급 화물선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건조된 이 선박은 전쟁 기간 동안 군수 물자와 병력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흥남 철수작전에 참여해 수많은 피난민과 군인을 안전하게 수송한 배로도 알려져 있다. 당시 레인 빅토리호는 한 번에 수천 명의 피난민을 태우고 거제도까지 이동하며 인도적 구조 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전쟁 이후에도 상선으로 운항되다가 1970년대에 퇴역했으며 이후 보존 작업을 거쳐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페드로 항구에 정박한 해양 박물관 선박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늘날 레인 빅토리호는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전하는 상징적인 선박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