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우고 노래도 부르고”~ 함평 어르신들, ‘은빛 대학생’으로 새 출발
2026-03-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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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보건소, 65세 이상 60명 대상 ‘제25기 은빛건강대학’ 5일 개강
오는 10월까지 건강 관리부터 취미 생활까지 24회 알찬 수업 진행
“동년배들과 어울리며 우울감 날리고 활기찬 노후 즐겨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스마트폰으로 손주들 사진도 보고, 친구들이랑 노래도 부르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전남 함평군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새봄을 맞아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어르신들의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는 함평군의 장수 프로그램이 올해도 어김없이 문을 열었다.
함평군은 “지난 5일 지역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제25기 은빛건강대학’ 개강식을 열고 8개월간의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 일상에 꼭 필요한 ‘맞춤형 수업’
오는 10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은빛건강대학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와 실생활에 꼭 맞춘 다채로운 강좌들로 채워졌다.
디지털 소외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비롯해, 나이가 들며 가장 걱정인 ‘만성질환 관리법’과 ‘건강생활 실천법’ 등 유익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악기 연주와 노래 교실 등 굳어진 몸과 마음을 신나게 풀 수 있는 취미 강좌도 마련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르신들이 동년배들과 함께 어울려 배우고 웃는 시간이 최고의 보약”이라며 “은빛건강대학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즐거운 배움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