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사랑방, 우리 손으로 멋지게 꾸며야죠!”~함평 해보면 주민들 뭉쳤다

2026-03-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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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 6일 전북 장수·고창으로 ‘열공’ 견학
2027년 들어설 ‘꽃무릇센터’ 잘 운영하기 위해 성공한 이웃 동네 노하우 꼼꼼히 배워
“건물만 번듯한 게 아니라, 진짜 사람 냄새나는 행복한 공동체 놀이터 만들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으리으리하게 건물만 지어놓고 텅 비어있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동네 사람들이 매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고 웃음꽃이 피는 진짜배기 사랑방을 만들어야죠!”

전남 함평군 해보면 주민들이 앞으로 동네 한복판에 들어설 새 보금자리를 세계 최고로 잘 운영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가꾸어 나가는 ‘진짜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9일 “해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가 지난 6일 전북 장수군과 고창군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 150억 원 투입되는 우리 동네 대변신

해보면은 오는 2027년까지 무려 150억 원이 투입되어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인 ‘꽃무릇센터’가 번듯하게 들어서고, 이동장터 등이 열리는 대대적인 마을 변신을 앞두고 있다.

주민위원들은 이날 장수군 ‘논갯골행복나눔터’와 고창군 ‘황윤석도서관’ 등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이웃 동네의 시설들을 꼼꼼히 둘러봤다. 어떻게 하면 프로그램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지, 운영비는 어떻게 마련하는지 알짜배기 노하우를 배우며 ‘열공’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주 해보면 주민위원회 위원장은 “다른 동네의 좋은 점들을 쏙쏙 뽑아와서, 우리 꽃무릇센터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동네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주민들과 똘똘 뭉쳐 준비하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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