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변덕 부려도 올해 농사 끄떡없소!”~화순군, 쌀농사 족집게 특강 ‘후끈’
2026-03-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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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서 농업인 100여 명 모여 ‘고품질 쌀 생산’ 열공
골칫거리 ‘깨씨무늬병’ 막는 법부터 거름 주는 요령까지 밭에서 바로 쓰는 실전 팁 대방출
“이상기온 무섭지만 든든하게 배웠다”… 화순 명품 쌀 풍년 농사 향한 땀방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작년처럼 비가 쏟아지거나 갑자기 뜨거워지면 벼에 병이 돌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오늘 족집게 과외를 받고 나니 올 한 해 농사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변덕스러운 이상기후 속에서도 최고의 화순 쌀을 길러내기 위해, 지역 농업인들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학구열을 불태웠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9일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쌀 전업농 등 101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고품질 쌀 안정생산 기술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책상머리 이론 대신 ‘논밭 실전 기술’ 쏙쏙
이날 강단에 선 전남농업기술원 신서호 박사는 농민들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는 맞춤형 강의를 펼쳤다. 최근 농가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떠오른 ‘깨씨무늬병’을 미리 막는 비법은 물론, 논 흙을 찰지게 관리하는 법, 비료를 제때 제대로 주는 요령 등 당장 내일 논에 나가 써먹을 수 있는 알짜배기 팁들이 쏟아졌다.
최은순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연에 귀를 기울이는 농민들을 격려하며 “날씨와 병해충 때문에 농사짓기 참 팍팍한 요즘, 우리 화순 농민들이 웃으며 가을 추수를 맞이하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