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K-푸드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프랑스 명장 셰프 200명’ 남도 미식 투어 전개
2026-03-09 17:26
add remove print link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MCF 서울 총회 연계, 17~21일 대규모 식재료 팸투어 유치
‘제1회 한국 프리미엄 식재료 국제 선발 대회’ 개최… 유럽 고급 유통망 입점 타진
최영주 관광체육국장 “단순 관광 넘어 지역 식재료의 실질적 B2B 글로벌 수출 교두보 마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남도 고유의 미식 자원과 프리미엄 식재료를 무기로 유럽 최고급 외식 시장(Fine Dining)의 문을 직접 두드린다.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세계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프랑스 명장 셰프들을 직접 현지로 초청해 전남산(産) 식재료의 직접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고도의 경제·외교 전략이다.
전남도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MCF) 세계총회와 연계해, 17일부터 21일까지 소속 셰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남 전략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 테스트베드 거쳐 유럽 파인다이닝 직행
이번 팸투어의 핵심은 도내 우수 식재료의 ‘유럽 시장 검증 및 B2B 네트워킹’이다. 15~17일 서울 총회 기간 중 전남도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셰프들이 직접 맛과 혁신성, 유럽 시장 적합성을 평가하는 ‘제1회 한국 프리미엄 식재료 국제 선발 대회’ 1차 심사를 진행한다.
여기서 선발된 30개 기업의 제품은 오는 5월 파리 ‘케이 플러스 페스티벌’에서 최종 검증을 거친 뒤, 유럽 현지 최고급 레스토랑 및 프리미엄 유통 매장에 정식 입점하는 파격적인 기회를 얻게 된다.
◆ 생산 현장 밀착형 투어로 신뢰도 극대화
전남도는 17일부터 이어지는 팸투어를 통해 장성 사찰음식, 담양 전통 발효, 완도 친환경 해산물 등 생산 현장을 셰프들에게 직접 공개하여 식재료에 대한 신뢰도와 상품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규모 MCF 팸투어는 전남의 미식 인프라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함을 증명하는 무대”라며,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세계 최고급 외식 산업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행정적·외교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