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향한 ‘주사위’ 던졌다~ 9일 예비후보 등록으로 선거전 ‘신호탄’

2026-03-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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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4시 광주 선관위서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완료… 직무 정지
전남도정, 황기연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신속 전환해 행정 안정성 확보
10일 광주·전남 순회 기자회견~ 초광역 통합특별시 및 균형발전 비전 선포 예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자리를 향한 메가시티 선거 레이스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9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밟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9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밟았다.

강력한 유력 주자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지사직을 조기 사퇴하고 공식적인 예비후보 신분으로 전환함에 따라,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향한 호남권 정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김 지사는 9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밟았다. 등록과 동시에 관련 법령에 따라 현역 도지사로서의 직무는 전면 정지됐다.

◆ 황기연 권한대행 체제 가동… 통합 준비 이상 無

도정 수장의 선거 등판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남도는 즉각 황기연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황 권한대행은 당면한 민생·경제 현안은 물론, 7월 1일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특별시 실무 준비 등 막중한 과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10일 출마 선언, 통합의 ‘어젠다’ 선점할까

지역 정치권의 이목은 김 예비후보의 10일 공식 기자회견에 쏠려 있다. 그는 10일 광주와 전남을 순회하며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전남·광주 행정 통합을 최전선에서 주도해 온 만큼, 이번 회견에서 ‘통합특별시의 안착’과 ‘초광역 지역 균형발전’을 관통하는 굵직한 거시적 정책 비전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지사의 발 빠른 사퇴와 예비후보 등록은 초대 통합시장이라는 역사적 타이틀을 쥐기 위한 기선 제압의 성격이 강하다”며, “당내 경선 경쟁자들의 발걸음도 한층 바빠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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