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국물 딱 '7컵'만 준비하세요...돈이 그대로 굳습니다

2026-03-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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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김치 활용법, 제로웨이스트 식생활의 정답

김치를 담가 먹다 보면 어느 순간 냉장고 안에는 신김치와 김치국물이 조금씩 남게 된다. 시간이 지나 신맛이 강해진 김치나 김치국물은 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재료다.

특히 김치국물은 발효가 진행되면서 깊은 감칠맛이 생기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별도의 조미료 없이도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최근에는 남은 김치국물을 활용해 수제 양념을 만드는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그중에서도 김치국물을 모아 두었다가 고추장 형태의 양념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치국물 7컵 정도를 모아 만들어 두면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발효된 김치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감칠맛이 살아나기 때문에 건강한 양념으로도 손꼽힌다.

김치국물은 김치의 핵심 맛이 농축된 재료다. 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등 다양한 재료가 발효되면서 깊은 풍미가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국물만으로도 충분한 감칠맛을 낼 수 있다. 특히 신김치에서 나온 김치국물은 맛이 더욱 진해 양념으로 활용하기 좋다.

김치국물 양념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김치국물을 준비해야 한다. 김치를 꺼내 먹을 때 남은 국물을 버리지 말고 깨끗한 용기에 모아 두는 것이 좋다. 여러 번에 걸쳐 모은 김치국물이 7컵 정도 되면 양념을 만들기 좋은 양이 된다.

유튜브 '주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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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치국물을 체에 한 번 걸러 건더기를 분리한다. 너무 큰 건더기가 들어가면 양념의 질감이 거칠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걸러낸 김치국물은 냄비에 담아 약한 불에서 살짝 끓인다. 이 과정은 발효된 향을 부드럽게 정리하고 보관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김치국물이 살짝 끓기 시작하면 여기에 고춧가루와 된장, 약간의 고추장을 넣어 농도를 맞춘다. 이때 재료의 양은 김치국물의 염도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다. 김치 자체에 이미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양념을 과하게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다진 마늘과 생강을 조금 넣으면 향이 더욱 깊어진다. 참기름을 약간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하고, 통깨를 넣으면 식감도 살아난다. 모든 재료를 넣은 뒤 약한 불에서 천천히 저어 주면 점점 걸쭉한 양념이 만들어진다.

유튜브 '주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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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성된 양념은 일반 고추장처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비빔밥 양념으로 사용해도 좋고, 고기 양념이나 볶음 요리에 넣어도 깊은 맛을 낸다. 특히 발효된 김치의 감칠맛이 더해져 별도의 조미료 없이도 풍부한 맛을 만들 수 있다.

김치국물 양념의 또 다른 장점은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김치가 발효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단맛과 감칠맛이 있기 때문에 인공적인 단맛을 크게 보충할 필요가 없다. 덕분에 비교적 건강한 양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남은 김치 건더기 역시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김치를 잘게 썰어 건조시키면 색다른 조미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얇게 썬 김치를 햇볕이나 건조기를 이용해 바삭하게 말린 뒤 믹서로 갈면 김치 가루가 완성된다.

이 김치 가루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마법의 시즈닝’으로 불린다. 볶음밥이나 파스타, 계란 요리 등에 살짝 뿌리면 김치 특유의 감칠맛이 더해진다.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발효 식품의 풍미를 살린 조미료로 관심을 받는 방식이다.

김치 가루는 만들기도 간단하다. 김치를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 건조한 뒤 완전히 바삭해질 때까지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이 남아 있으면 보관 중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완전히 마른 김치를 분쇄기로 갈아 가루 형태로 만들면 된다. 이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요리에 조금만 넣어도 풍미가 살아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유튜브 '주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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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신김치와 김치국물은 버릴 것이 거의 없는 식재료다. 발효를 통해 만들어진 깊은 맛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김치국물을 모아 양념으로 만들어 두면 냉장고 속에서 든든한 조미료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남은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식생활도 점점 확산되는 추세다. 김치국물을 활용한 양념과 김치 가루 역시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는 방법이다.

평소 무심코 버리던 김치국물과 신김치를 조금만 아이디어를 더해 활용하면 새로운 요리 재료로 다시 태어난다. 감칠맛이 풍부한 발효 식품의 장점을 살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주부나라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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