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문화 입혀 ‘골목 경제’ 살린다~첨단1동에 상권 활성화용 ‘특화 버스킹 존’ 조성
2026-03-10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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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암동 일반광장을 문화·상업 연계 앵커 공간으로 재편… 체류 시간 늘려 소비 촉진 유도
상인회 지속적 건의 수용해 상권 캐릭터 ‘쌍이·아미’ 결합형 포토존·공연장 구축
시민경제과 주도 15인 이하 소규모 공연장 무료 개방… 민관 협력 골목 재생 모델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문화 공연’이라는 새로운 흥행 카드를 빼 들었다.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는 길거리 공연장과 인증샷을 유도하는 포토존을 결합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권 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적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광산구는 “첨단1동 일반광장(쌍암동 666-11) 일대를 골목상권 활성화 특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길거리공연 공간(버스킹 존)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 상인회 건의 적극 수용한 ‘맞춤형 공간 재생’
이번 버스킹 존 조성의 핵심은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상인들과의 협업’에 있다. 구는 첨단1동 상인회의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 건의를 수용해, 상인회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쌍이’와 ‘아미’ 조형물을 공간 중심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공간의 정체성을 살리고, 자연스러운 SNS 바이럴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포토존 기능을 더했다.
해당 공간은 개인 및 15인 이하 소규모 예술 단체가 광산구 시민경제과 사전 승인을 거쳐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간의 문턱을 대폭 낮춰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집객 효과를 선물하는 상생의 문화·경제 복합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