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등판~ “수도권 일극체제 엎을 ‘Y4-노믹스’ 가동”

2026-03-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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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무안·광주·순천 3각 순회 출마 선언… ‘통합 설계자론’ 내세워 초반 기선 제압
3+1축 중심 미래 산업 재편 구상 발표… 광주·동·서·남부권 아우르는 초광역 경제 생태계 제시
“이재명 정부 광역행정 파트너는 나”… 서울·경기와 경쟁할 강력한 리더십과 행정 전문성 부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한민국 광역행정의 새 역사를 쓸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레이스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10일 무안 김대중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10일 무안 김대중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광주·전남 행정 통합의 최초 제안자이자 실무 총책임자였던 김영록 전남지사가 10일 출사표를 던지며, 수도권 일극체제에 맞설 ‘메가시티 수장’으로서의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 지사는 10일 하루 동안 무안, 광주, 순천을 순회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며 초대 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통합의 설계자, ‘경제 민주화’의 완성자로

이번 출마 선언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 민주화’와 ‘Y4-노믹스’다. 김 지사는 “전남과 광주가 소외의 역사를 끊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전환기”라며, 광주권(AI·반도체 패키징), 동부권(우주항공·수소), 서부권(에너지·AI데이터센터), 남부권(헬스케어·관광)을 잇는 3+1 권역별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농·수협 중앙회 및 지역난방공사 등 알짜 공공기관 이전 거버넌스를 구축해 특별시의 자생적 경제 체력을 단숨에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정치적 명분도 확고히 다졌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뒷받침으로 가능했던 통합인 만큼, 다음 100년은 누가 지도자가 되느냐에 달렸다”며, “광주와 전남의 속사정을 꿰뚫고 따로 연습이 필요 없는 혁신행정가만이 서울시장, 경기지사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지사가 ‘통합 설계자’라는 대체 불가한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선거 초반부터 강력한 정책 주도권을 쥐고 세몰이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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