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는 커피 대신 '이것' 마신다…서울 핵심 상권 싹 다 장악한 이 '음료'
2026-03-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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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랜드, 서울 상권 장악
밀크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먼저, 중국 차 브랜드 차지( 王茶姬·빠왕차지)는 오는 2분기 내에 서울 강남·용산·신촌에 매장 3개를 동시에 오픈하기로 했다. 2017년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설립된 차지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전 세계 733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차 브랜드다. 중국 전통문화를 내세운 로고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해당 브랜드의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면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장원영 밀크티’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장원영 밀크티'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밀크티 맛집을 공유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차지와 같은 브랜드를 중국에서는 '새로운 차 음료'라는 뜻의 '신차음(新茶 )'이라고 부른다. 신차음은 2010년대 초반 중국에서 등장해 생과일, 치즈폼, 매장에서 직접 우린 신선한 차를 결합한 프리미엄 음료로 성장한 카테고리다.
차지 관계자는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보내준 한국 소비자들에게 차지의 공식 진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매장 개점 전 준비한 이벤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프리미엄 티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티(喜茶·HEYTEA)는 2012년 설립돼 신차음 열풍을 시작했던 브랜드다. 치즈폼과 과일주스를 결합한 음료로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내에서 매장 4000여 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4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강남, 명동, 홍대 등 서울 주요 상권에 매장을 두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상하이에서 시작한 밀크티 브랜드 '아운티 제니'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의무 절차로, 가맹사업 준비 단계로 통한다.

스타벅스는 차별화 음료를 연달아 내놓으며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등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 프랜차이즈들도 떡볶이, 치킨 등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중국 브랜드들이 국내 핵심 상권을 선점하며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국내 커피 시장이 이미 포화한 만큼 차별화된 콘셉트와 메뉴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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