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동 리스크’ 선제 방어막 구축~ 문화경제부시장 직속 비상경제 TF 풀가동

2026-03-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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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담팀 출범… 민생물가·석유가격·수출지원 ‘3트랙’ 거시경제 모니터링 체제 가동
고유가 틈탄 시장 교란 차단… 주유소 249곳 한국석유관리원 합동 강도 높은 현장 점검
수출기업 타격 선제 차단 위해 수출진흥자금 30억·물류비·무역보험 등 패키지 자금 수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 유가 급등이라는 거시경제의 파고를 넘기 위해 전사적인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지자체 차원의 흔들림 없는 경제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물가 인상 압력을 통제하고 지역 산업계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광주시는 “11일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 대응 전담팀(TF)’을 10일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물가·에너지·수출 3대 핵심축 ‘철통 방어’

대응 전략은 크게 3가지 축으로 나뉜다. 첫째, 에너지 시장의 유통 질서 확립이다. 광주시는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관내 석유판매업소 249곳을 대상으로 가짜 석유 유통 및 정량 미달 등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둘째, 물가모니터링단을 통한 생필품 중심의 선제적 물가 통제망 가동이다.

셋째는 지역 수출 경제의 펀더멘털 보호다. 시는 지난 6일 유관기관과 긴급 점검회의를 마쳤으며, 현재 운영 중인 수출기업 피해 신고센터를 바탕으로 수출진흥자금 30억 원, 해외물류비 5,000만 원, 무역보험료 1억 5,000만 원의 패키지 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국제 정세의 나비효과가 지역 민생과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목표”라며, “TF를 중심으로 분야별 리스크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재정·행정적 지원 대책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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