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필, “수도권 쏠린 엔젤투자 가져온다”~북구 ‘자생적 창업 플랫폼’ 구축 선언
2026-03-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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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지역 스타트업 및 투자기관과 간담회… 북구 산업 다변화 이끌 창업 생태계 비전 제시
파편화된 정부 지원책 일원화하는 ‘종합창구’ 신설 및 행정 절차 대폭 간소화 논의
“지자체가 직접 유망 기업 발굴하고 투자 잇는 마중물 돼야”… 선순환 경제 동력 확보 주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문상필 광주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수도권에 극심하게 편중된 창업 투자 생태계의 불균형을 타파하고, 북구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력한 산업 비전을 내놨다.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엔젤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과 매칭하는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전략이다.
문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광주 스테이지에서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투자허브 김정곤 센터장, 고스트패스 이선관 대표 등 청년 기업인 및 투자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지자체의 역할 재정립… ‘관리자’에서 ‘투자 매칭 플랫폼’으로
이날 간담회의 핵심 화두는 ‘투자 접근성 강화’와 ‘행정 시스템의 혁신’이었다. 현장에 참석한 김정곤 센터장은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편중된 엔젤투자의 물꼬를 지역으로 돌릴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선관 대표 역시 “지자체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을 이탈하지 않도록 기술력을 홍보하고 연결해 주는 든든한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 변화를 주문했다.
청년 기업인들은 흩어진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종합창구’ 신설과 법인 지원 절차 간소화 등 현장 밀착형 규제 개선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 예비후보는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핵심 동력은 결국 청년과 스타트업”이라고 규정하며, “행정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창업과 투자가 북구 안에서 자생적으로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반드시 구축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