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일상 벗고 시골서 ‘부캐’ 찾을 청년 모여라”… 청양군, 9박 10일 촌캉스 프로젝트 가동

2026-03-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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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타 시도 거주 19~35세 8명 선발… 한옥·양조장 체험하며 체류비 전폭 지원

천장호 출렁다리를 찾은 '2025년 한달살기' 참가자들 / 청양군
천장호 출렁다리를 찾은 '2025년 한달살기' 참가자들 / 청양군

치열한 학업과 취업 준비, 팍팍한 직장 생활로 방전된 청년들에게 충남 청양군이 달콤한 ‘시골 라이프’ 처방전을 내밀었다. 청양군은 도심의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운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부캐힐링투어(로컬라이프 편)’ 참가자를 12일부터 26일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인 ‘2026년 충남 한 달 살기 관광’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청양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충청남도 외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5세 이하의 청년이다. 군은 남녀 각 4명씩 총 8명을 소수 정예로 선발할 예정이며, 평소 귀촌이나 지역 정착에 관심이 많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지원자에게 가점을 주어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참가자들은 다가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9박 10일간 청양 곳곳에 머물며 ‘진짜 나(본캐)’를 되찾고 새로운 ‘부캐’를 발견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이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비롯해 청양의 전통 양조장 체험, 흥겨운 국악 나들이 등 도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특화된 로컬 문화 프로그램에 깊이 있게 참여하게 된다. 군은 청년들이 금전적인 부담 없이 오롯이 휴식과 체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숙박비와 체험 활동비, 여행자 보험료 등 체류 비용 일체를 지원 기준 한도 내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물론 풍성한 지원이 따르는 만큼 청양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톡톡 튀는 홍보 미션도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9박 10일의 체류 기간 동안 소중한 지인을 청양으로 직접 초대해 방문을 인증하고, 충남 관광 누리집에 생생한 여행 후기를 남겨야 한다. 또한 개인 SNS에 톡톡 튀는 관광 콘텐츠를 게재하고 청양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청양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게 된다.

청양군 관계자는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청양의 넉넉하고 여유로운 자연 속에서 온전히 힐링하며 특색 있는 지역의 매력을 널리 흩뿌려 주길 기대한다”며 “이번 부캐힐링투어가 단순한 1회성 여행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체류형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온라인 접수 폼(bit.ly/4uiHJjX)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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