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실천형 생태전환 교육망’ 고도화~ 2026 탄소중립 선도학교 50교 가동
2026-03-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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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28교 및 선도모델 22교 지정… ‘생태전환 수업 공개·목표값 설정’ 등 심사 기준 대폭 강화
송산초·영산포여중 등 우수 사례 중심의 지역 맞춤형 친환경 교육 벨트 구축
김종만 과장 “학생 주도의 전남형 생태교육 모델 발굴해 기후 위기 극복할 생태시민 양성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가속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생태계를 밀착 연계한 ‘전남형 탄소중립 생태전환 교육망’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한 일회성 환경 캠페인을 넘어, 수업 공개 의무화와 구체적인 실천 지표 설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육 생태계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남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신규 28개교와 선도모델 22개교 등 총 50개교를 ‘2026 탄소중립 선도학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 심사 기준 대폭 강화… ‘지역 특화 실천 모델’ 발굴 방점
올해 정책의 핵심은 ‘실천의 내실화’와 ‘우수 사례의 시스템화’다. 도교육청은 선도모델 유형 학교를 대상으로 ‘생태전환 교육 수업 공개’ 항목을 신설해 일선 학교로의 노하우 전파를 의무화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천 지표 목표값’을 명확히 설정해 학생들의 주도적인 기획이 실질적인 행동 지표로 측정되도록 체계를 다잡았다.
재선정된 선도학교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4년 차에 접어든 송산초는 ‘마을과 학교가 만나는 생태놀이’를 통해 배움과 생활의 일체화를 구현했으며, 영산포여중은 학생 자치 동아리를 주축으로 한 도보 탐사 및 씨드밤(Seed Bomb) 제작 등 지역 맞춤형 환경 보호 생태계를 구축했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선도학교들이 학교급과 전남의 특수한 지역 환경에 걸맞은 다양한 생태교육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현장의 우수 사례를 체계적으로 컨설팅하고 공유해 전남형 탄소중립 교육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