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조금 느려도 괜찮아요!”~광주 지역아동센터, ‘느린학습자’ 위한 1:4 맞춤형 과외 뜬다

2026-03-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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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지원단, ‘나답게 크는 아이’ 전문 선생님들 모아 특별한 교재(워크북) 교육 진행
선생님 1명이 동네 아이 4명 전담… 진도 쫓기지 않고 아이 속도에 맞춘 꼼꼼한 눈높이 학습
학부모들 “학교 수업 따라가기 벅차 늘 맘 졸였는데, 전담 선생님 생겨 한시름 덜었어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우리 아이가 다른 친구들보다 배우는 속도가 조금 느려서 학교 진도를 따라갈 때마다 상처를 받진 않을까 늘 노심초사했거든요. 그런데 동네 지역아동센터에 전문 선생님이 오셔서 아이 4명만 딱 맡아 맞춤형으로 꼼꼼하게 가르쳐 주신다니, 이제야 한시름 푹 놓입니다.”

배움의 속도가 조금 느려 남모를 속앓이를 하던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과 학부모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광주 지역아동센터가 느린학습자 아이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선생님들을 투입해 ‘밀착 돌봄’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은 12일 “남부대학교에서 느린학습자 아동을 가르치는 파견 전문가 선생님들을 모시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특별한 인지워크북 활용법 교육을 진행했다”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 “아이의 속도에 맞춰 ‘나답게’ 크도록 돕습니다”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파견 전문가 1명이 4명의 아이를 전담해 꼼꼼히 챙기는 꿀같은 프로그램이다. 현재 광주 지역 160명의 아이가 혜택을 받고 있다.

이날 교육을 받은 한 선생님은 “아이들 수준에 맞춰 어떻게 재밌게 가르칠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당장 내일부터 센터에서 써먹을 수 있겠다”며 활짝 웃었다. 최강님 단장은 “조금 느린 아이들에게는 반복적이고 개별적인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주눅 들지 않고 ‘나답게’ 쑥쑥 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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