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퓨리오사AI와 협력…국산 AI 반도체 활용 에너지 인프라 구축
2026-03-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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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산 GPU 의존 낮추고 국산 NPU 기반 AI 인프라 실증
- 발전소 운영 효율화·국산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대 기대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남부발전이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퓨리오사AI 본사에서 ‘에너지 효율 중심의 국산 인공지능(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전력 효율성이 높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퓨리오사AI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NPU 기반 인공지능 서버 도입 및 실증 ▲국산 AI 인프라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 성능 개선 ▲GPU와 NPU를 함께 활용하는 혼합형(Hybrid) 운영 모델 연구 ▲최신 AI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가 활용된다. 남부발전은 해당 장비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소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관련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산 기술 기반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공지능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국산 AI 반도체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공공기관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