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합동연설회]주철현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로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

2026-03-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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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특별시 성공, 결과로 증명할 지도자 필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열고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을 공개했다.

델리민주 유튜브
주철원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예비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델리민주 유튜브 캡쳐
주철원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예비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델리민주 유튜브 캡쳐

이번 연설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 출마한 주철현 후보는 14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 체제로 지역 소멸과 국가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 바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통합특별시는 지방이 살아남기 위한 첫 시도인 만큼 결과로 증명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연간 25조 원 규모의 재정을 바탕으로 전남·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장 경험·대통령과 신뢰로 통합 이끌 것”

주 후보는 자신이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경선 당시 전남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고, 도당위원장으로 전남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 “여수시장 재임 시절 909억 원의 부채를 모두 상환해 ‘부채 없는 도시’를 만들었고, ‘여수 밤바다’ 브랜드를 통해 연간 1300만 명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성장시켰다”며 행정 경험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첨단산업 중심 미래 전략”

주 후보는 통합특별시 발전을 위한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전남을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수도로 육성하고 주민 참여형 해상풍력과 태양광 산업을 확대해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의 재생에너지와 광주의 AI 기술을 결합해 RE100 기반의 첨단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전력 다소비 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농어민 기본수당 지급과 공영도매시장 설립을 통해 농수산물 가격 주권을 확보하고 농어촌 소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균형통합 원칙…농어촌 소외 없도록 하겠다”

주 후보는 통합 이후 광주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그는 “일반회계의 일정 비율을 전남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로 편성해 농어촌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통합 이전 채무는 발생 지역이 책임지는 재정 책임 원칙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전남을 1시간 교통권으로 연결하고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통해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전남과 광주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통합을 이루겠다”며 “서울을 이기는 전남·광주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특별시는 광주와 전남의 행정 통합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지방 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통합 이후 첫 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지역 발전의 방향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선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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