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암호화폐 시장은 17·18일 열리는 '이것'에 관심 집중
2026-03-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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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7만 3800달러 돌파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이 16일(한국 시각) 오후 3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3.35% 오르며 7만 381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이렇게 힘차게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큰 회사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를 계속해서 샀기 때문이다.
아울러 세계의 위험한 싸움 소식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이 편안해진 점도 영향을 줬다.
비트코인은 최근 금과도 0.26271이라는 수치를 보이며 경제 상황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ETF 상황을 보면 지난 9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계속해서 자금이 들어왔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에 약 7억 6700만 달러라는 큰돈이 비트코인을 사는 데 쓰였다. 이는 3주 연속으로 사람들이 코인을 팔기보다 사는 쪽을 선택했음을 보여준다.
코인데스크 등 가산자산 업계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풀리면서 기름값이 내려가고 투자를 하려는 돈의 흐름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가격이 갑자기 오른 또 다른 이유는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내기를 했던 사람들이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서둘러 코인을 다시 샀기 때문이다. 이를 숏 스퀴즈라고 부르는데,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 하락에 돈을 걸었던 약 9750만 달러가 강제로 사라지며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전체적으로는 약 1억 545만 달러어치의 거래가 취소되는 큰 움직임이 있었다.
앞으로의 비트코인 시장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회의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1125달러 위를 잘 지켜낸다면 7만 5000달러에서 7만 7180달러까지 더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7만 1125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다시 6만 9659달러까지 가격이 낮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연방준비제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큰 회사들이 계속해서 코인을 살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