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의 파격 승부~ “전남·광주에 내국인 출입 카지노·해양 경정장 짓겠다”

2026-03-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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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의 파격 승부~ “전남·광주에 내국인 출입 카지노·해양 경정장 짓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판에 ‘메가톤급’ 관광 공약이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이 내국인도 출입할 수 있는 이른바 ‘오픈 카지노’와 모터보트 경정장을 지역 내에 유치하겠다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막대한 국부 유출을 막고,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특별시를 동북아시아 최고의 체류형 레저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 “오사카 블랙홀 막아라”… 토종 자본 지키는 ‘오픈 카지노’ 복합리조트

주철현 의원 구상의 핵심은 현재 외국인에게만 허용된 낡은 카지노 제도의 틀을 깨는 데 있다. 내국인의 출입이 막혀 있는 탓에 매년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내 자본이 해외 카지노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일본이 오사카 인공섬(유메시마)에 대규모 카지노 복합리조트(MGM) 완공을 앞두고 있어 동북아 관광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에 주 의원은 단순한 도박장을 넘어 최고급 호텔과 국제회의장(MICE), 대형 쇼핑몰이 한데 어우러진 ‘한국형 복합리조트(IR)’를 조성해 해외로 쏠리는 관광 수요와 세수를 지역으로 온전히 흡수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 호수처럼 잔잔한 다도해, ‘모터보트 경정장’ 최적지로 점찍어

육상에 복합리조트가 있다면, 바다에는 ‘모터보트 경정장’을 띄운다. 파도가 잔잔해 내해(內海)와 같은 특성을 지닌 전남 남해안(남중권)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주 의원은 이 경정장을 단순한 베팅 시설이 아닌 크루즈, 마리나 등 기존 해양 인프라와 결합한 초대형 해양 레저 스포츠 이벤트로 키우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아름다운 다도해를 배경으로 모터보트가 물살을 가르는 이색적인 풍경이 전남 해양 관광의 독보적인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 도박 중독 우려엔 “실명제·베팅 상한선 등 철통 이중삼중 규제”

물론 사행성 조장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주 의원은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강력한 통제 시스템을 도입해 부작용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못 박았다.

구체적인 안전장치로는 ▲철저한 실명 기반 출입 통제 ▲개인별 베팅 및 손실 한도 엄격 제한 ▲출입 횟수 및 이용 시간 통제 ▲중독 예방 프로그램 의무화 등이 제시됐다. 카지노와 경정을 ‘도박’이 아닌, 투명한 공공 관리망 안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건전한 레저 산업’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 수익금 절반은 지역사회로… “광주 MICE와 전남 해양의 폭발적 시너지”

이렇게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은 지역 경제의 선순환 고리로 활용된다. 주 의원은 발생한 수익의 절반 이상을 지역사회 공헌 사업과 관광 인프라 재투자에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주가 가진 탄탄한 문화·예술 및 MICE 산업 역량에 전남의 무궁무진한 해양 자원을 결합한다면, 통합특별시는 동북아 관광레저 경제의 심장부로 우뚝 설 것”이라며 “복합 관광레저 산업의 부흥을 통해 청년들이 열광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쏟아내고 지역 경제의 확실한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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