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달성 광주시 북구청장 예비후보, 매머드급 개소식으로 ‘세몰이’ 신호탄
2026-03-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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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낡은 정치 깬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를 지낸 정달성 광주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대규모 지지 인파를 끌어모으며 본격적인 바닥 민심 다지기에 돌입했다.
풀뿌리 시민사회 활동으로 다져진 특유의 스킨십과 ‘행동파’ 이미지를 앞세워, 다가오는 북구청장 선거판에 거센 쇄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정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광주 북구 모처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달성합니다. 정달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행사장 안팎은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온 평범한 동네 이웃부터 지역 원로들까지 인산인해를 이루며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 "단식과 삭발도 불사한 행동파"… 전진숙 의원 강력 지지
이날 현장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진숙 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 출마자들이 총출동해 매머드급 세를 과시했다. 전해성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민경본 상인연합회장 등 북구 골목골목을 대변하는 직능단체 대표들도 자리를 빛냈다.
축사 마이크를 잡은 전진숙 의원은 정 후보를 향해 “머리보다 가슴과 손발이 먼저 반응하는 진짜 일꾼”이라고 치켜세웠다. 전 의원은 그가 과거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뛰었던 일화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및 현 정권 규탄을 위해 삭발과 단식을 감행했던 치열한 투쟁의 이력을 조명하며 지지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 초광역 시장 후보군, 토론회 일정 탓에 ‘배우자 대리 참석’ 눈길
당일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들을 초청한 언론사 정책토론회가 같은 시간대에 맞물리면서 빚어진 이색적인 진풍경도 연출됐다. 강기정, 민형배, 신정훈, 정준호 등 유력 시장 후보군들은 현장에 직접 참석하는 대신 부인들이 대리 참석하거나 축하 전화를 걸어오는 방식으로 정 예비후보의 출발에 힘을 실어주었다.
◆ “보여주기식 행정 끝내고, 주민의 평범한 하루 바꿀 것”
단상에 오른 정달성 예비후보는 철저히 ‘구민의 삶’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주민들께서 건네주신 ‘끝까지 잘해달라’는 묵직한 당부를 가슴 깊이 새겼다”며, “그동안 오직 주민만 바라보고 걸어왔듯, 앞으로의 구정 역시 철저히 주민 중심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기존의 관행적인 지역 정치를 강하게 비판하며, “익숙한 여의도식 정치 문법을 답습하는 대신, 골목 현장의 목소리에서 혁신의 답을 찾는 완전히 새로운 대안 세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거창한 전시 행정보다는 주민의 하루하루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생활 밀착형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 ‘생활만족 1등 북구’ 향한 잰걸음… 정책 행보 본격화
개소식 현장을 가득 채운 지지자들은 “북구의 미래, 달성합니다”라는 구호를 연호하며 선거 캠프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중앙당과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정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기점으로 바닥 민심 훑기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그는 “북구를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만족 1등 도시’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며, 조만간 릴레이 주민 간담회와 세부 공약 발표를 통해 자신만의 차별화된 북구 발전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