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개그맨 황현희, 자신의 부동산 발언 큰 논란되자 입장 내놨다

2026-03-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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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 정권서 보유세·양도세 크게 올렸을 때도 결국 버텼다”

개그맨 황현희 / 뉴스1
개그맨 황현희 / 뉴스1

다주택자인 개그맨 황현희가 부동산 관련 발언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황현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동산 정책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언제나 조심스러운 일"이라며 "본인이 전하고자 했던 것은 특정한 사람을 비판하거나 누군가의 편에 서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황현희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PD 수첩'에 출연해 다주택자에 대해 "버티면 된다. 부동산은 불패라는 심리를 다들 갖고 있다"며 "전전 정권에서 보유세와 양도세를 크게 올렸을 때도 결국 버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자신을 임대사업자로 소개한 그는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새벽에 SNS를 올리시는 등 의지는 알겠지만 세금을 내기 위해 돈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무섭기도 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황현희는 "본인은 기본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며 "방송을 보며 단순히 다주택이라는 단어로 몰아가는 흐름이 처음 본인이 생각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는 "방송은 제작진과 연출진이 함께 만드는 작업인 만큼 프로그램의 구성과 방향은 제작진과 PD의 판단과 재량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본인의 판단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방침을 공식화하며 다주택자에게 집을 팔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야당으로부터 똘똘한 한 채 논란이 제기됐던 분당 아파트를 29억 원에 매물로 내놨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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