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조광한 “오세훈 대체할 플랜B 인물 오늘 등록할 것”
2026-03-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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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루 서울시장 후보 재재공모

국민의힘 지도부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공천을 신청하면 좋겠지만 그를 대신할 인물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며 이른바 플랜B를 제시했다.
조 최고위원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날 마감하는 서울시장 공천 후보 3차 신청에 오 시장이 등록할지에 대해 "서울시장을 네 번씩이나 하신 분의 품격이라는 것이 있으니 이쯤 됐으면 등록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하루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지난 5~8일과 12일에 이어 세 번째다. 공관위가 3차례에 걸쳐 공모를 받는 것은 오 시장 때문이다.
조 최고위원은 이어 "오늘 플랜B 인물이 등록할 것"이라며 "그분과 오세훈 시장, 그리고 이미 등록한 분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우리 당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 전 "오 시장과 맞설 플랜B가 아니라 C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진행자가 "혹시 플랜B는 조 최고위원과 같이 회의하는 남자분(김민수 최고위원) 아니냐"고 묻자, 조 최고위원은 확답을 피했다.
조 최고위원은 또한 "부산의 경우 단순하다. 뉴키즈(주진우)와 올드키즈(박형준)의 대결 비슷하게 돼버렸고 당내, 당밖 여론조사도 비등비등하게 나온다"며 "이런 경우엔 경선으로 가는 것이 모양새가 더 좋다"고 했다.
반면 "대구는 신선한 새 인물 발굴 필요성, 지역 현실 등으로 복잡다양하다"며 "지혜롭게 해야 될 것 같다"는 말로 중진 배제, 신인·여성 등용 등을 놓고 공관위 못지않게 당 지도부도 고심하고 있음을 에둘러 전했다.
조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북구갑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선 "그분이 가시면 저도 부산에 한번 가볼까 한다"며 "한 전 대표는 자신을 돌아보는 등 자기 수련을 통해서 재탄생할 수 있는 숙려기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