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골목상권 붕괴 막는 ‘금융 방파제’ 가동~15개 금융기관과 ‘이차보전’ 맞손
2026-03-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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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16일 개시… 경영 안정화 총력
금리 상한선(연 5.5% 이하) 설정 및 연 3% 이자 보전으로 실질적 금융 비용 절감
군 관계자 “탄탄한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자생력 높일 밀착 지원 이어갈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보성군이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의 연쇄 부실을 막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 및 지역 내 15개 금융기관과 손잡고 탄탄한 금융 지원망을 구축했다.
17일 보성군은 지난 16일부터 관내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 일부를 보전해 주는 ‘2026년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 까다로운 경제 위기, 지자체 주도 이자 지원으로 돌파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자금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자체가 직접 나서 대출 금리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대출 금리를 연 5.5% 이하로 제한해 과도한 이자 발생을 막고, 이 중 연 3%의 이자를 군이 2년간 보전해 준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대출금 최대 3,000만 원 이내이며, 선착순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광주은행, NH농협은행을 비롯해 보성 관내 신협, 새마을금고, 수협 등 총 15곳의 지역 금융기관이 협약 파트너로 참여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최근 운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당장의 금융 비용을 줄여주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이번 이차보전 사업이 지역 상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경제 정책을 속도감 있게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