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기본사회’ 승부수 띄웠다~“전남광주 특별시민에게 서울 수준 수당·복지 약속”
2026-03-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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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시의회서 1호 공약 성격 ‘특별시민수당’ 비전 전격 발표… 경선 주도권 포석
미래 투자·복지 상향·자산 배당 등 3대 축으로 ‘시민의 삶이 빛나는 통합특별시’ 청사진
강 후보 “단순 지원 아닌 든든한 삶의 안전망… 복지 종사자 임금도 서울 수준 맞출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특별시민수당’ 카드를 전격 꺼내 들며 초반 경선 기선 제압에 나섰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본질적 목표가 단순한 행정 구역 개편이 아닌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있음을 강조하며, 지역 내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정책적 선명성을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강 후보는 17일 광주시의회에서 비전 발표회를 열고 “전남광주특별시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갖게 되는 만큼, 시민의 삶과 권리도 그에 걸맞게 높아져야 한다”며 특별시민수당 도입을 공식화했다.
◆ 보편적 소득 보장과 돌봄 임금 상향 ‘투 트랙’
특별시민수당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가동된다. 첫째는 청년(100만 원), 소상공인(200만 원), 농어민, 예술인(300만 원)을 겨냥한 ‘미래 투자형 수당’이다. 둘째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돌봄·복지 종사자의 임금 체계와 보훈·장애인 수당을 서울 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리는 ‘복지 보충안’이다. 마지막으로 햇빛, 바람, 산, 바다, AI·데이터 등 5대 지역 자산의 수익을 공유하는 ‘기본사회 소득’ 모델이다.
강 후보는 “이 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의 삶을 지키는 튼튼한 안전망이자 지역 경제를 살리는 투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동부권 100만 도시 비전을 제시했던 강 후보가 메머드급 복지 정책까지 연이어 쏟아내면서, 당내 경선 레이스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