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0원대 박스권 등락 지속…소폭 하향 안정세
2026-03-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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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 지속, 1500원 심리선 아래서 박스권 형성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487.0원으로 개장하며 1480원대 중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실시간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환율은 전일 대비 1.64원 하락한 1485.97원을 기록하며 0.11%의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장 초반 환율은 1485.30원에서 1488.16원 사이의 좁은 변동 폭을 나타내며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이다.
최근 1년간 환율이 2.56% 상승한 가운데 52주 최고가인 1506.71원과 비교하면 현재는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선 아래에서 숨을 고르는 국면이다. 5년 장기 수익률이 31.76%에 달하는 등 원화 가치의 장기적 약세 흐름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차트상 환율은 지난 17일 21시경 1490원선 위에서 거래되다 자정을 기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며 현재의 1485원대까지 밀려난 모습이다.
하나은행이 오전 9시 15분에 발표한 30회차 고시 환율을 보면 현찰 매수 시 적용 가격은 1512.92원으로 집계됐다. 외화 현찰을 팔 때는 1460.88원을 적용받으며 송금을 보낼 때와 받을 때의 환율은 각각 1501.40원과 1472.40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매매 기준율은 1486.9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조정된 수치를 기록하며 현찰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스프레드)를 제외한 순수 통화 가치를 반영했다.
주요국 통화별 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유럽연합 유로는 매매 기준율 1716.33원을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100엔당 936.16원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위안화는 216.05원의 기준율을 형성했다. 미화 환산율 기준으로 유로는 1.154를 엔화는 0.630을 기록하며 달러 대비 각 통화의 가치 변동이 교차했다. 특히 엔화의 경우 930원대 중반에 머물며 엔저 현상이 일부 완화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