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뚫고 허리 굽힌 4인방”~광주시 남구청장 ‘원팀’ 후보들, 비 오는 출근길 민심 적셨다

2026-03-18 11:08

add remove print link

18일 오전 남구청 앞 백운광장서 황경아·김용집·성현출·하상용 4인 후보 합동 인사
푸른 점퍼에 우의 입고 나란히 지지 호소… 지나가던 시민들 창문 내리고 ‘엄지 척’ 응원
유권자들 “경쟁하던 후보들이 남구 발전 위해 똘똘 뭉친 모습 신선해… 고인 물 뚫어줄 변화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선거 때면 서로 헐뜯기 바쁜데, 구청장 하겠다고 나온 네 사람이 비를 맞으며 나란히 서서 한목소리로 인사하는 모습은 참 신선하네요. 오랫동안 정체된 남구에 뭔가 새로운 바람이 불 것 같아 응원하는 마음으로 엄지를 치켜세워 줬습니다.”

남구청장 단일화 4인 후보, 빗속 출근길 인사 ‘원 팀’ 첫 행보
남구청장 단일화 4인 후보, 빗속 출근길 인사 ‘원 팀’ 첫 행보

18일 오전 7시 30분,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광주시 남구 백운광장 앞. 바쁜 출근길을 재촉하던 시민들의 시선이 푸른색 점퍼에 투명 우의를 맞춰 입고 나란히 허리를 굽히는 4명의 사람에게 쏠렸다. 광주 남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단일화 연대를 선언한 황경아, 김용집, 성현출, 하상용 예비후보의 첫 ‘원팀(One Team)’ 유세 현장이다.

◆ “경쟁자에서 든든한 동지로”… 비 오는 거리서 빛난 4인 연대

이날 출근길 인사 현장은 경쟁자였던 이들이 ‘남구의 혁신’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어떻게 뭉쳤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운전자들이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며 격려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황경아 예비후보는 “8년간 멈춰있던 남구 행정을 끝내고 새 시대를 열어갈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4명이 뜻을 모았다”며, “선의의 경쟁자이자 든든한 동지로서 남구를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