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메가시티 출범 앞두고 ‘공공기관 40곳’ 정조준~ 2차 이전 전략회의 가동

2026-03-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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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황기연 권한대행 주재 대책회의… 광주·전남 공동 맞춤형 타깃 유치 논리 보강
농수협중앙회·한국환경공단 등 핵심 기관 정조준… 행정통합 ‘우대 방침’ 십분 활용
지방선거 전후 투트랙 전략: 선거 전 정보 공유 집중, 선거 후 노조 팸투어 등 전면전 예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올해 7월 매머드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둔 전라남도가 성공적인 메가시티 안착의 핵심 열쇠인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치밀하고 선제적인 행정 총력전에 돌입했다. 정부의 행정통합 지역 우대 방침을 지렛대 삼아 파급력이 큰 핵심 기관들을 싹쓸이하겠다는 강력한 구상이다.

전남도는 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 추진상황 대책회의’를 열고 40개 타깃 기관에 대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다듬었다고 밝혔다.

◆ 에너지·AI·농수산 5대 분야 특화… 치밀한 ‘투트랙’ 유치전

도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꼽은 유치 목표는 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알짜 기관 40곳이다.

전남도는 시기별 맞춤형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구사한다. 지방선거 전까지는 선거법의 테두리 안에서 카드뉴스와 자료집을 통해 이전 당위성을 알리는 ‘여론 조성’에 주력하고, 선거 직후에는 공공기관 노조 대상 팸투어, 대정부 건의, 시민위원회 발족 등 전방위적인 ‘직접 유치전’으로 전환한다.

황기연 권한대행은 “정부의 행정통합 우대 기조를 적극 활용해, 실국을 중심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과 긴밀히 스킨십을 강화하라”며 “지역의 판도를 바꿀 핵심 공공기관이 반드시 통합특별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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