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우정사업본부, 복지 사각지대 깨는 ‘우편망 돌봄 콜라보’ 가동

2026-03-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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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80세 이상 고령 독거 연금수급자 대상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 발표
전국 단위 집배원 인프라 활용해 고독사 예방 및 정확한 연금수급권 유지 여부 동시 확인
김동극 이사장 “공공기관 간 협력의 모범사례… 2027년 전국 단위 돌봄 체계로 확대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우정사업본부의 촘촘한 전국 우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고령 독거 연금수급자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정확한 연금 지급 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는 선진적인 복지 행정 모델을 구축했다. 두 공공기관의 협업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달부터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인환)와 공동으로 80세 이상 고령 독거 연금수급자를 위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 효율성의 ‘두 마리 토끼’

이번 사업은 공공의 행정력이 닿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를 집배원의 대면 배달망으로 돌파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집배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수급자의 생활 안전과 건강 상태를 점검하여 공단에 전달함으로써 고독사 등 위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한다. 동시에 연금수급권의 적정 유지 여부도 자연스럽게 확인해 행정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올해 시범사업은 고령층 밀집 거주지인 서울·경기 5개 지역의 250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실효성 검증을 거쳐 2027년에는 전국으로 전면 확대될 예정이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수급권 확인을 넘어,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고령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실질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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