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올림픽대로 한복판서 차량 화재…1명 숨진 채 발견

2026-03-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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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30분 만에 진화
사망자 신원 확인 중

서울 송파구 도로 한복판에서 승용차 1대가 불에 타 운전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 잠실철교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현장 모습. / 연합뉴스, 연합뉴스 독자 제공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 잠실철교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현장 모습. / 연합뉴스, 연합뉴스 독자 제공

20일 뉴스1,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4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 잠실철교 인근 구간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서울아산병원 인근 올림픽로 4차로에서도 같은 화재 상황이 포착됐으며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CCTV 확인 뒤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72명과 차량 1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오전 6시 5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출근 시간대 주요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한 만큼 현장에서는 한동안 긴장감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승용차 내부에서는 사망자 1명이 발견됐다.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방 당국은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차량 화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차량 화재 발생 시 대처법

최근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도로 위에서 불이 난 차량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된 만큼 초기 대응 여부가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다. 화재가 이미 진행된 상황이라면 개인이 무리하게 접근하기보다 위치와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우선이다. 동시에 주변 차량에 비상등이나 경적 등으로 위험을 알리고 2차 사고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차량에서 불이 난 경우 운전자가 내부에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안전이 확보된 범위 내에서 문을 열거나 탈출을 돕는 시도가 필요하다. 다만 불길이 커졌거나 폭발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는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연료탱크 화재로 이어질 경우 급격한 폭발이 발생할 수 있어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단계라면 차량용 소화기를 활용한 진화 시도도 가능하다. 소화기는 불이 시작된 지점, 즉 엔진룸이나 타이어 등 화원에 직접 분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바람 방향을 등지고 분사해야 하고 문이나 보닛을 한꺼번에 열기보다는 조금씩 열어 산소 유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기가 많을 경우 유독가스를 흡입할 수 있어 차량 내부 접근 시에는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 완전히 진압하기 어려운 만큼 무리한 진화보다는 신속한 신고와 거리 확보가 우선이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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