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컴백' 방탄소년단, “한국은 일곱 명을 묶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2026-03-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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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컴백 앞두고 소감 전해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날 완전체 앨범 발매를 몇 시간 앞두고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가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떨리는 소감을 들려줬다.
멤버들은 "설레고 떨리지만 무엇보다 감개무량하다. 오랜만에 일곱 명이 모여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하다. 아미(ARMY.팬덤명) 여러분이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멋지게 준비해 돌아왔다"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감격이고 행복이다. 오랜만의 단체 앨범이라 설렘이 컸던 만큼 두려움도 있지만 멤버들과 아미가 함께라 큰 걱정은 없다"라고 밝혔다.
RM은 "처음 들었을 때는 평양냉면처럼 담백하고 스근한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라며 "들으면 들을수록 같이 헤엄쳐가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진 또한 "곡 중간에 등장하는 '똥따다당' 같은 리듬 포인트가 들을수록 잊히지 않는 힘이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에 대부분 1-2명씩 있는 외국인 멤버가 방탄소년단에는 단 한 명도 없다. 7명 모두가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앨범 '아리랑'은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요소를 생각했다는데.
RM은 "태권도를 소재로 곡을 써보기도 했을 만큼 한국적인 요소는 일곱 명을 묶을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라며 "우리가 출발한 곳, 뿌리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민은 "한국인이라면 어릴 때부터 접해온 '아리랑'을 제목으로 선택하는 데 부담과 책임감이 따랐지만, 결국 우리다운 방식으로 풀고 싶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슈가는 이번 앨범의 핵심을 "거창한 메시지보다 '우리' 자체에 대한 초점"이라고 정의했다. 제이홉은 "뿌리가 함께 견고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며 *"신보 가사에도 한국의 흥과 문화를 녹여 일곱 명이 함께할 수 있는 지점을 더 많이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다 같이 살며 작업한 '송라이팅 세션'의 결과물이다. 슈가는 "매일 함께 밥 먹고 대화하며 신인 시절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뷔는 "운동하고 오는 길에 영감이 와서 바로 부른 멜로디가 마지막 트랙 '인투 더 선(Into the Sun)'이 됐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국은 "작업곡이 100곡이 넘다 보니 멤버들이 모여 데모를 들어보는 과정 자체가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완전체 컴백을 위한 노력, 그리고 음악을 향한 멤버들의 열정이 담긴 앨범이 드디어 오후 1시에 발매된다. 발매 직후인 오후 2시에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팀 채널에서 컴백 기념 단체 라이브 '스튜디오 노트 | 아리랑'을 진행한다.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