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불이 났다”...대전 문평동 공장 화재 ‘대응 2단계’ 격상

2026-03-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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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40건 폭주...연기흡입 24명 이송, 진화 장기화 가능성

20일 오후 대전 대덕구 문평동 한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대전소방본부
20일 오후 대전 대덕구 문평동 한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대전소방본부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7분께 대덕구 문평서로17번길 일대 ‘안전공업’ 공장에서 “회사에서 불이 났다”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약 40건이 잇따라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3층 규모 공장에서 시작돼 인근으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총 3개 동, 연면적 약 1만 9730㎡ 규모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2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화재 규모가 커지자 1시 3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1시 55분 본부 통제단을 가동했다.

현재까지 소방 인력 111명과 장비 44대가 투입돼 인명 검색과 함께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인명 피해는 근무자 약 200명 가운데 24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 이송 또는 현장 처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일부는 응급환자로 분류됐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 확인 중이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한전, 가스공사,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화재 진압 이후 정확한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방침이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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