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이 대통령 조폭연루설 의혹 제기' 사과하더니 또 실수…무슨 일

2026-03-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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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의혹 제기 후 추가 논란, SBS 해시태그 파동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과거 방송 내용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과한 데 이어 SNS 게시물에 부적절한 해시태그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며 추가로 사과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이미지. / SBS 제공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이미지. / SBS 제공

SBS는 21일 “SNS 일부 게시물에 자동으로 생성된 해시태그 중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 포함된 것을 확인해 해당 태그를 삭제했다”며 “향후 해시태그 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2018년 7월 방송된 ‘권력과 조폭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제기했던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직후 불거졌다. 해당 방송에서는 성남 지역 정치인과 폭력 조직 간 연루 의혹을 다루며,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과거 조직원 2명의 변호인 명단에 포함됐다는 내용이 언급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방송 이후 수사와 사법 절차를 거쳐 관련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018년 해당 사안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같은 해 성남지청 역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또한 대법원은 성남 국제마피아파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한 인물에 대해 허위사실공표죄를 적용해 유죄를 확정했다.

제작진은 이 같은 경과를 언급하며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후 SBS 뉴스 공식 SNS 계정에는 해당 사과문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 과정에서 ‘의혹’, ‘대통령’, ‘이재명’, ‘변호인’, ‘대법원’과 함께 ‘살인’이라는 해시태그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부적절한 키워드 사용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SBS는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하고 자동 생성된 해시태그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다며 재차 사과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방송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하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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