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엔 문턱이 없어야 합니다"~ 광주시, '연 최대 70만 원' 평생교육이용권 2,788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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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노인·장애인 위한 '맞춤형 교육 사다리' 가동… 시민 2,788명 혜택
"올해부터 대학생도 신청 가능"… 국가장학금 중복 제한 폐지로 청년 참여길 열려
3월 30일 1차 접수 시작, 우수 학습자에겐 35만 원 추가 지원 '파격 혜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경제적 여건이나 신체적 제약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망설였던 광주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의 참여를 가로막았던 규제가 풀리면서 역대 가장 넓은 지원 범위를 자랑하게 됐다.

◆ 소외계층부터 대학생까지 '배움의 사다리'… 국가장학금 중복 제한 폐지로 청년 참여 확대

올해 광주 평생교육이용권의 가장 큰 변화는 '중복 수혜 제한 폐지'다. 그동안 교육부 정책에 따라 국가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이나 청년들은 신청이 불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이 제한이 전면 폐지됐다. 이로써 학업과 병행해 자격증 취득이나 취미 생활, 자기 계발을 꿈꾸는 청년들이 대거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노동시장 진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쌓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연간 35만 원 기본 지원, 우수 이용자는 '더블 혜택'…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2,788명의 시민에게는 1인당 연간 35만 원 상당의 이용권이 지급된다. 이 이용권은 전국에 등록된 평생교육시설이나 직업학원 등에서 수강료는 물론 필요한 교재비를 결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우수 이용자' 제도도 운영한다. 성실하게 강의를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35만 원을 추가로 지급해, 한 해 동안 총 7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 3월 30일부터 1차 접수 시작… 유형별 맞춤형 모집 일정 확인 필수

광주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총 2차례로 나누어 모집을 진행한다.

▲1차 모집(3월 30일~4월 15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2,067명), 65세 이상 노인(196명), 장애인(280명)을 대상으로 한다.

▲2차 모집(4월 22일~5월 6일): 디지털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30세 이상 시민 2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디지털·노인 신청은 전용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장애인은 '정부24'를 이용하거나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 NH농협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140여 개 지역 기관 정보 제공

선정된 시민은 NH농협카드(채움)를 발급받아 온·오프라인 사용기관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용자들이 집 근처에서 쉽게 원하는 강좌를 찾을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분류된 140여 개의 지역 사용기관 정보를 전용 누리집을 통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평생교육이용권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배움을 포기했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소중한 제도"라며 "국가장학금 중복 수혜가 가능해진 만큼 더 많은 청년과 시민들이 평생학습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